과거형/읽었습니다 10

책리뷰 #10 서른의 연애 (좋은비) - 서른살의 보통 연애

오랜만에 올리는 책 리뷰 요즘 많이 힘들어서 위로가 필요한 책을 하나하나 읽다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서적인지는... 밤에 잠들다 더워서 새벽 3시에 눈이 떠져 잠깐 읽어보려다가 순식같에 완독했던 책.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이 있고, 열심히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보통 당신이 먼저 시작하는 카톡 대화 중에 그 사람에게 하루 세번 이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면 당신만의 짝사랑일 가능성이 반 이상이다. 참.... 촌철살인 같은 말... 내가 바쁘다며 그냥 외면해버리는 하루가 사랑이에겐 일주일의 시간인 것이다. 여기서 사랑이는 강아지.. 연애와는 관계 없는 멘트지만.. 사람 나이의 7배라고 하는 강아지 기준에서는 우리의 기준으로는 하루가 일주일이고 하루를..

책 리뷰 #9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책 후기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국내도서 저자 : 신애련 출판 : 중앙북스 2020.10.15 상세보기 이번에 리뷰 할 책은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안다르 창업자가 작성한 책이다. 거창한 내용이기 보단 어떻게 안다르를 만들었고, 어떻게 나아가는지, 나아갈 방향성과 고난과 역경을 담은 책. 일단 책에서 인상 깊언던 구절은.. 이럴 거면 내가 한번 만들어볼까? 0,2,4,6,8로 사이즈를 나누니 더 디테일할 뿐 아니라 사이즈에 대해 자칫 생길 수 있는 거부감도 완화할 수 있었다. 슬랙스의 경우에는 기장도 롱과 숏으로 나누어 키에 따라 선택권을 넓혔다. 중요한 건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할면 기본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직접 찾아가서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몇 군데나 갔는지 기억도 안..

책 리뷰#8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리뷰.....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국내도서 저자 : 이대표,성선화,김유라,서영아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8.12.17 상세보기 이번에 읽어 본 책은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라는책... 개인적으로 짜투리 돈을 통해서 매월 20만원 가까이 만들어 내는 중이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나해서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제목이 솔깃하길래 읽어본 책 아무튼 이 책을 읽어보면서 남는 구절은 딱 두개. 가계부는 지출 기록부가 아니고, 지출이 줄어들지 않으면 시간 낭비일 뿐이다. 아무튼, 이책에서는 5명인가 도전자가 멘토의 가르침아래 돈을 모은 과정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여자1호는 갑자기 포토샵 능력이 생겨나서 캐릭터 제품을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여자2호는..

책 리뷰 #7 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국내도서 저자 : 흔글(조성용) 출판 : 아르테(arte) 2020.04.01 상세보기 이번에 읽은 책은 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카카오 이름으로 나온 책들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라이언도 있고, 어피치도 있고... 아마 이전에도 3~4권은 읽어봤던것 같다. 대부분은 시 혹은 짧은 글 몇줄과 카카오 프렌즈로 떡칠된 책 내용들. 역시나 그랬다. 이책도... 책의 절반은 카카오프렌트 이모티콘을 넣어놨을 뿐이고.. 중간중간 시 몇 장... 요즘 대세인 책들이 일단 나부터 생각하자, 눕고싶다, 떡볶이나 먹자 이런 류인지라... 아마 시대 흐름에 편승한 책 중 한권. 이 특히나 자기애가 강한 책이라 생각한다. 남들이 뭐라해도 내가 최고야.. 남은 나에 대해 몰..

책 리뷰 #6 3색볼펜 읽기 공부법

3색볼펜 읽기 공부법 국내도서 저자 : 사이토 다카시(Saito Takashi) / 류두진역 출판 : 중앙북스 2016.02.11 상세보기 항상 제목을 밀리의 서재 리뷰로만 하다보니 그럼 종이책 리뷰는 어디에 적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목도 그냥 책 리뷰로 바꿔버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의 서재로 열심히 독서중. 이번에 완독한 책은 '3색볼펜 읽기 공부법' 일단 해보는 것이 완벽한 것보다 낫다 배팅으로 칠 수 있는 공과 칠 수 없는 공이 있는 것처럼, 문장도 처음부터 읽을 수 있는 것과 읽을 수 없는 것이 있다. 훌륭한 문장인 듯 보이지만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그렇다. 그러나 아무리 치기 어려운 공이라도 일단 배트를 휘둘러보는 것이 중요하듯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치든 못 치든 계속해서 ..

밀리의 서재 리뷰 #5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물류시스템의 지식과 기술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물류시스템의 ‘지식’과 ‘기술’ 국내도서 저자 : 이시카와 카즈유키 / 황명희역 출판 : 성안당 2020.05.29 상세보기 뜬금 없이, 물류시스템에 관한 책. 밀리의 서재로 읽은 책이라 내돈내산에 포함되고, 성안당이던 이시카와 카즈유키 작가한테 십원 한푼 받은것도 없음 그냥 물류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읽은 책. 가볍게 읽을 수 있게 나온 책 같으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음. 대략 물류 시스템에 관련된, 전공 수업이 있다면, 한학기 수업으로도 괜찮을 정도. 나야 물류 전공이 아니기에 대략대략 어려운건 건너 건너 가면서 완독은 했다. 다만, WMS, ERP, TMS 등 기업내 물류시스템 구축 혹은 운영을 위한 설명들이 내재되어 있다. 아직 이런 시스템이 미비하거나 구축 중인 기..

밀리의 서재 리뷰 #4 부검 스페셜리스트

청어람 부검 스페셜리스트 1~9 완결 세트(전9권) COUPANG www.coupang.com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판타지/무협 소설, 잡지가 많다는 점이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판타지 소설에 빠져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드래곤이고 마법이고 내공이라는게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절독, 금독을 했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면서 명절이나 3~4일 연휴가 붙는 경우에 10권 상당의 시리즈를 연휴기간동안 독파 하는 취미가 생겼다. 무거운 책들은 한번에 10권 읽기가 힘들고... 가벼운 소설류들. 가볍게 읽을 만한 책 중에서는 현대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었는데.. 시대적 배경은 오늘날 아니면 아무리 예전이라 한들 1960~70년대에 환생에서 성공하는 이야기정도....

밀리의 서재 리뷰 #3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깐... 읽게된 이청안 작가의 산문집. 아직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작가와 건너건너 안면을 익힌 사이라서 책을 냈다고 하길래 읽어본... 우리는 잊지 않을 것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메시지, 사랑으로 가득 찬 순간들만을 냉장고에 붙인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레시피, 아이가 그린 크레파스 번진 그림, 가족 사진 같은. 그래서 냉장고 자석은 비싸도 사야 한다. 우리게에 의미를 주고 기쁨을 주는 것들을 잔뜩 지탱하고 있으니까. 당신은 내게 백오십 살까지 살고 싶다고 했다. 글 쓰고 여행하며 온 세상을 돌아다니는 꿈을 꾼다고도 했다. 그건 아픈 당신이 내게 던지는 암호 같은 말이었는데 그때의 나는 멍청이라서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지 시간이 나를 또 속였다. 더디게 흐를 드 느긋하게 굴다가 내..

밀리의 서재 리뷰 #2 트바로티 김호중

미스트롯에 흠뻑 빠진 이후 미스터트롯까지 단 한번도 본방을 놓치지 않고 막빵까지 클리어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출연진(가수)는 김호중이었다. 비록, 구설수가 많긴 하지만... 상당시 한쪽의 주장인것도 있고, 밝혀져야 할 부분도 있고, 처벌을 받아야 할 부분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트바로티 김호중이 정규 앨범을 내면서 자서전 출간과 함께 영화도 개봉한다 하였는데 일단, 밀리의 서재에서 김호중의 자서전이 등록되어서 역시나 바로 읽어보았다. 방송에서 진기명기를 선보이거나 장인이라고 소개되는 사람들을 보면 처음부터그 일을 잘한 사람은 드물다. 해보고 고치고 또 해보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고, 실력이 쌓이니 잘하게 되어 재미를 붙이고, 재미있으니 더 잘하게 되는 과장을 10년 이상 해오신 분들이 더 많다. 이렇듯..

밀리의 서재 리뷰 #1 죽은 자의 집청소

지금 확인해보니 발간일은 5월이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된건 8월 제목 때문에 끌려서 언제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찰나 밀리의 서재에서 8월 신작인가로 이책이 업로드 되었길래 바로 읽어보았다. 죽은 자의 집 청소, 하드웍스라는 특수 청소를 하는 김완 대표의 특수 청소 사연. 그 사람들은 다 펜션인가 뭐가 하는 새집 지어서 들어온 외지 사람들이야. 등이 있으면 안 돼. - 네? 가로등이 있으면 안 된다고요? 보오, 우리 밭 있지. 그쪽으로 가로등이 들어오면 안돼. 밤에 불 들어오면 작물이 못 살아. 들깨가 다 죽는단 말이오. 그쪽으로는 가로등 하나라도 넣으면 안 돼. 내 말 알았는가 나쁜 시키 한동안 잠자코 눈을 감은 채 뜨거운 물을 맞고 있으니 그 남자의 낮은 음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