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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리뷰 #4 부검 스페셜리스트

디또크 2020. 10. 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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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판타지/무협 소설, 잡지가 많다는 점이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판타지 소설에 빠져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드래곤이고 마법이고 내공이라는게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절독, 금독을 했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면서 명절이나 3~4일 연휴가 붙는 경우에 10권 상당의 시리즈를 연휴기간동안 독파 하는 취미가 생겼다.

무거운 책들은 한번에 10권 읽기가 힘들고...

가벼운 소설류들.

 

가볍게 읽을 만한 책 중에서는 현대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었는데..

시대적 배경은 오늘날 아니면 아무리 예전이라 한들 1960~70년대에 환생에서 성공하는 이야기정도..

 

아무튼 이번 추석기간동안 완독한 현대 판타지 소설은 부검 스페셜리스트. 9권 시리즈.

단순 판타지 소설이라 허무 맹랑하게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났던건 검법남녀

드라마 상에서는 두명의 주인공이었지만, 책에서는 부검의를 기준으로 작성되었기에..

 

그런데, 9권의 시리즈 매 권당 3~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었는데,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가 검법남녀에 에피소드처럼 단순 부검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현장까지 가면서

범죄의 재구성을 했다고 할까...

 

판타지 소설로 평가 절하하기 보단, 검법남녀 소설판이라고 봐도 될듯.

중간중간, 악귀나 조금 허무 맹랑한 부분도 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왔던 미제 살인사건, 유병언 사건, 군내 총기 사망 사건 등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소설화 시켜서 풀어냈다고 할까나.....

 

소설상이긴 했지만, 유병언은 생존해있었고 그걸 가짜시신 재부검을 통해 잡아내는 장면도 있었고,

부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소설상에는 실제 용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 작가가 진짜 부검의였나 라는 생각도 계속 들었던 책.

판타지 소설이라는 이름이 붙는게 아까울 정도.

 

아무튼 이 책은 시간순삭.

한 줄 평을 하자면,

드라마 검법남녀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책도 재미있게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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