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10 서른의 연애 (좋은비) - 서른살의 보통 연애

 

오랜만에 올리는 책 리뷰

 

요즘 많이 힘들어서 위로가 필요한 책을 하나하나 읽다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서적인지는...

 

밤에 잠들다 더워서 새벽 3시에 눈이 떠져 잠깐 읽어보려다가 순식같에 완독했던 책.

 

당신이 좋아하는 이성이 있고, 열심히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보통 당신이 먼저 시작하는 카톡 대화 중에 그 사람에게 하루 세번 이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면 당신만의 짝사랑일 가능성이 반 이상이다.

참.... 촌철살인 같은 말...

 

내가 바쁘다며 그냥 외면해버리는 하루가 사랑이에겐 일주일의 시간인 것이다.

여기서 사랑이는 강아지..

연애와는 관계 없는 멘트지만..

사람 나이의 7배라고 하는 강아지 기준에서는 우리의 기준으로는 하루가 일주일이고

하루를 못보면 일주일을 또 기다려야 하는... 

읽으면서 뜬금없이 찡했던 부분.....

헤어진 이유를 찾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것은 두가지였다. 시간 그리고 공간.

누구나 공감하듯이 시간과 공간이 가장 힘든부분이 아닐까... 이별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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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통해 연재 된 글을 묶어 하나의 에세이로 만들어진 글이라 그런지, 

한편 한편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이 전체적으로 많은것 같았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건지, 

독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주 보편적인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주제로 다뤘던 이유인지

읽는 내내 공감했고

 

너무 평범한 연애였고

보통의 이별이었지만

 

누구나 겪었고 겼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른살의 연애,  보통남의 연애라 읽고 싶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