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 시장에 로블록스라는 게임 업체가 상장하면서
다들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언급했고, 심심치 않게 여러분야에서 메타버스라는 말을 사용한다.
메타버스(Metaverse)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라는 용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 최근 세컨드라이프, 트위니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가 메타버스 사례이다. 미래에는 인터넷이 3차원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는 향후 IT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메타버스란 즉, 현실과 가상세계를 합친 3차원 가상세계라는 말이다.
3차원 가상세계?
현실이면서 가상세계라는 말인데...
위 사진은 이번에 진행 한 순천향대학교의 입학식이다.
실제 입학식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졌고, 아래 한명 한명 모두가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이고, 직접 접속한것이다.
즉 저 사진속은 가상의 공간임에 불구하고,
가상공간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제 본인의 아바타를 참석시킨것이다.
즉, 가상공간 속의 실제 내가 존재 하는 것이다.
이해가 안가면 한번 더 간단히 설명하겠다.
아마 2000년대생들은 낯설겠지만,
1980년, 1990년대 생에게는 익숙한 싸이월드 미니홈피
첫번째 예,
싸이월드 미니룸을 검색해보니 이사진이 나왔다.
여러 블로그에서 많이 등록되어있던데,
간단히 예를 들자면,
가상의 공간속에 나와 내 강아지가 있다.
10년전에 내 강아지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내 미니룸에는 남아있을 수 있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강아지에게 비싼 사료와 간식을 먹일 수 있고 예쁜 옷도 입할 수 있다.
물론 가상공간에서...
그 가상공간을 꾸미기 위해서는 도토리가 필요했다.
도토리는 캐쉬, 즉 현실의 화폐를 입금해야 그에 상응하는 도토리(디지털 화폐)를 구매(교환)할 수 있어다.
두번째 예,
김작가의 방이다.
만약 작가인 내가 편집자와 미팅이 잡혔다.
그런데, 알고보니 편집자는 아마존 소속이네?
직접 볼 수 없으니 포트폴리오를 주면 되겠지만,
이렇게 내 가상공간(작업실)에 쭉 내 작품들을 나열해 놓고, 내 입맛에 따라 배치하면
내 가상작업실에 온 편집자는 스크린을 통해 쭉 둘러보면서 작가의 작업실에 있는것처럼 살펴보면서 미팅을 진행 할 수 있다.
가상의 공간을 꾸밀 수도 있고,
꾸미기 위해 가상 공간에서 사용가능 한 화폐를 필요로 할 것이다.
그 가상공간에서 필요한 화폐를 구매하려면, 가상공간에서 수익 창출 활동을 할 수도 있고,
현실화폐로 교환할 수도 있다.
즉, 이 가상공간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있다.
그리고 이 가상공간을 누가 먼저 선점하냐가 중요한 부분이다.
게임사들은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중에 있다.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것처럼....
즉, 최대한 많은 유저를 품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업체는 무한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싸이월드 미니룸을 겪어보았다.
미니룸 속에 수천만원을 넣으나 10원한장 넣지 않으나 어디까지나 가상공간일뿐....
P.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틱톡?
싸이월드!
이 플랫폼들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고 블록체인(가상화폐) 기반의 작업까지 잘 엮어낼 수 있다면...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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