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확인해보니 발간일은 5월이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된건 8월 제목 때문에 끌려서 언제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찰나 밀리의 서재에서 8월 신작인가로 이책이 업로드 되었길래 바로 읽어보았다. 죽은 자의 집 청소, 하드웍스라는 특수 청소를 하는 김완 대표의 특수 청소 사연. 그 사람들은 다 펜션인가 뭐가 하는 새집 지어서 들어온 외지 사람들이야. 등이 있으면 안 돼. - 네? 가로등이 있으면 안 된다고요? 보오, 우리 밭 있지. 그쪽으로 가로등이 들어오면 안돼. 밤에 불 들어오면 작물이 못 살아. 들깨가 다 죽는단 말이오. 그쪽으로는 가로등 하나라도 넣으면 안 돼. 내 말 알았는가 나쁜 시키 한동안 잠자코 눈을 감은 채 뜨거운 물을 맞고 있으니 그 남자의 낮은 음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