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직장인 투잡 1개월 차] 글에서 첫 매출이 택배 분실로 날아갔던 슬픈 사연, 기억하시나요?
2025.12.04 - [감자의 현실 재테크/직장인 부업일지] - [직장인 투잡 1개월 차] 쿠팡 윙 첫 판매에 매출 0원 찍고 50만 원 번 썰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쿠팡은 쿨하게 고객에게 돈을 환불해 줬고 고객은 떠났습니다.
그런데... 내 물건은요? 내 택배비는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이미 한 달 치 월급 가까이 쏟아부은 투잡의 시작이라 100원도 소중한 초보 사장입니다.
택배 분실로 맘고생 하다가 판매가 100%를 받아낸 후기를 풉니다.

1차 멘붕: 편의점 택배는 "우리 소관이 아니에요"
쿠팡의 판매 취소 알람을 확인하고 이미 배송된 물건을 보니 허브에서 열흘째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게 고객한테 가면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주소, 송장번호를 메모해서 편의점 택배 고객센터로 문의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혈압을 올리기 충분했습니다
"고객님, 사고 처리는 배송사인 CJ대한통운 소관입니다. 그쪽으로 연락하세요"
아니? 나는 편의점 택배 접수한던데?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이 진행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편의점에서 위탁운영을 하는 거였으면 사고처리도 해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1차 팁: 편의점 택배(GS/CU)를 이용했어도 사고처리는 무조건 CJ대한통운으로 직접 연락해야 합니다
편의점 택배 고객센터랑 싸워봐야 시간낭비입니다.
2차 멘붕: 찾아보겠습니다 고객님
CJ대한통운 고객센터로 다시 접수했습니다. 상담원분은 친절했지만, 시스템은 냉정했습니다
"허브에 멈춰있는 건 맞네요. 허브 연락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3차: 얼마짜리인지 증빙을 해주세요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택배사는 그냥 돈을 주지 않습니다.
상담원은 ; 이 물건의 가치를 증명상 서류를 메일로 요청했습니다.
택배의 목적: 개인용? 판매용?
물품가액: 결제 금액이 얼마였는지, 택배비 포함? 불포함?
증빙자료: 판매페이지, 거래내역, 채팅내역, 통장사본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게 있습니다.
송장에 적은 금액(물품가액) 그대로 받는 게 아니라 실제 물품의 가치를 증명해야 그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의 경우는 판매용 택배였고 개인 간 물품을 주고받을 때 일어나는 경우는 어떻게 보상안이 책정될지는..
4차: 결말: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녹취의 시간)
자료를 보내고 며칠 뒤 CJ대한통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상담원: 보내주신 자료 확인했습니다. 무료배송 건이었고, 상품페이지 그대로 물품가 전액 배상해 드리겠습니다. 14 영업일 이내에 보내주신 계좌로 입금처리하겠습니다. 동의하시나요?
참고로 모든 내용은 녹취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짜 14 영업일 (영업일 기준 14일)이기에 대략 3주가 넘어서 5,7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대략 접수 후부터 입금까지 1달 반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세줄 요약
1. 편의점 택배에 지연/분실 사고 발생 시 편의점 택배가 아닌 CJ대한통운으로 사고보상 접수를 한다
2. 보상금액은 택배송장에 기재한 금액이 아니라 '실제 증빙 가능한 금액'이다.
3. 규정 위반 품목만 아니면 시간이 걸려도 돌려받을 수 있다.
여러분도 택배 사라지면 바로바로 접수하세요
초보 셀러에게는 택배비 몇 천원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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